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
기간 : 2021년 7월 21일 ~ 8월 10일
주간 챌린지 보상
1주차 : 바다의 왕(Ocean King) 윈스턴 (영웅 등급)
포세이돈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은 윈스턴 신규 스킨 '바다의 왕'
갑주에 비늘 질감이 표현되어 있어서 바다 느낌이 많이 나고
헬멧은 왕관모양이라 왕처럼 보이기도 한다.
금색으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준 모습이 예쁜 것 같다.
무기도 비늘 질감과 금색 포인트가 잘 조화되어 있는 편이다.
스프레이는 조개와 산호, 물고기가 배경에 있고
윈스턴은 삼지창을 들고 앉아있는 모습이다.
포세이돈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이 분명하다.
플레이어 아이콘은 평범한 편
2주차 : 해질녘(Sunset) 파라 (영웅 등급)
'해질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을같은 색의 스킨.
붉은 색과 노란색을 부드럽게 섞어서 예쁜 노을빛을 표현했다.
스킨을 착용한 파라는 머리의 오른쪽에 히비스커스 머리핀을 끼고 있다.
이 히비스커스 모티프는 스킨에도 몇 번 패턴으로 사용되었다.
뒷면의 날개 부분에도 열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나뭇잎 패턴이 그려져 있다.
하와이나 발리같은 열대 휴양지의 느낌을 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러나 저 일본풍의 올림 머리는 도저히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하와이에 살고 있는 일본인을 표현한 것인지?
(파라 이집트 사람인데)
무기도 스킨에 쓰인 노을색과 나무 질감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스프레이는 열대우림을 새들과 함께 날고 있는 파라의 모습
플레이어 아이콘은 파라의 얼굴 모양이다
위에서 설명했던 꽃모양 머리핀도 그려져있다.
3주차 : 니혼(Nihon) 한조 (영웅 등급)
깔끔하게 전체가 흰색이고 중간중간 붉은 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스킨
상의와 하의에는 벚꽃문양 자수가 들어가 있어서 은은하고 예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킨이 너무 회색빛 도는 흰색이라서 아쉽다.
그리고 한조씨 이런 흰색 잘 안받는 것 같다.
의상과 피부색 사이의 분리감이 너무 심해서 기분이 나쁘다.
무기도 평범하게 흰색에다가 붉은 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있다.
스프레이에서는 내가 바랐던 그 색으로 옷을 입고 있는 한조.
플레이어 아이콘은 약간 뜬금없게도 빨간색 벚꽃모양이다.
+)
스킨 이름이 일본도 아니고 '니혼'이라 약간 의아하기는 하지만
아이트게노센(Eidgenossen), 멕시카나(Mexicana), 트레 크로노르(Tre Kronor), 에이레나흐(Éireannach) 처럼
실제 그 나라의 지명과 국명을 사용한 스킨이 있기 때문에 그냥 글로벌한 게임의 특징이겠거니 하고 있다.
실제로 디바의 태극기 스킨도 해외에서 Taegeukgi라고 표기되어 있는 걸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
그러나 메이의 중국(Zhongguo)스킨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중국'으로 표기하고 '쫑궈'라고 표기하지 않은 걸 보면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전리품 상자 획득 가능
스킨 : 설탕 과자(Sprinkle) 메이 (전설등급)
미국 복고풍 느낌이 나는 메이의 신규 스킨 '설탕 과자'
영문 스킨 명은 'Sprinkle'이다.
케이크 위에 뿌리는 컬러풀한 장식용 설탕덩어리인데 한국에서도 '스프링클'이라고 부르는 모양...
메이의 스타킹에도 스프링클 무늬로 패턴이 되어 있고
설구가 아예 컵케이크처럼 꾸며져 있는게 너무 귀엽다.
등에 메고 있는 휴대용 냉각기계는 아이스크림 기계로 바뀐 것 같다.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갈색-분홍색-흰색이 초콜릿-딸기-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연상하게 만든다.
생각보다 뒷모습은 머리카락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실망스러운 편이다.
무기는 컵케이크를 만드는 기계가 연상되는 모양이다.
아이스크림 콘모양, 휘핑크림, 체리, 빨대 등이 귀엽게 섞여있는 모습
신규 스킨에 맞춰서 추가된 스프레이
'설탕 과자' 스킨을 착용한 메이가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설구를 유인하는 모습이다.
설구는 아이스크림을 따라가며 스프링클을 뿌리고 있다.
스킨 : 스쿠버(Scuba) 시그마 (전설 등급)
수영복을 입은 모습의 스쿠버 시그마 전설 스킨.
물안경, 수영복, 오리발까지 완전 잠수하려고 안달이 난 모습이다.
어깨와 골반 부분에는 프로펠러가 돌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물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이펙트도 있다.
62세의 나이에도 완벽한 복근을 유지하는 시그마 할아버지
머리카락도 풍성해지고 수염도 생겨서 아예 얼굴까지 달라진 것처럼 보인다.
등 뒤에는 산소통까지 달고 있다.
덩치가 큰 건지 산소통이 작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저것만 메고 잠수를 하면 몇 분이나 버틸지 모르겠다.
시그마의 무기인 초구체는 뾰족뾰족한 돌기가 추가된 모습이다.
코X나 바이러스처럼 생기기도 했고 성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함께 추가된 스프레이는 중력으로 물을 조종하는 느낌의 시그마가 그려져 있다.
스킨 : 인어(Mermaid) 시메트라 (전설등급)
인어를 모티프로 만든 시메트라의 신규 스킨 '인어'
인어라는 이름답게 물고기 비늘, 물고기 꼬리, 소라, 조개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의 모습을 차용했다.
머리색이 흰색으로 변한 것이 어떻게 보면 리그때 출시된 대서양 메르시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다.
인어 다리의 모습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시메트라의 치마부분이 인상깊다
아무래도 다리를 없애고 인어로 만들기에는 모션까지 다 새로 만들어야 해서 불가능했을 것이다.
슬기롭게 잘 풀어낸 느낌...
오히려 다리를 절대 움직이지 않는 시그마같은 영웅에게 인어컨셉을 주고
다리도 인어처럼 만드는 건 나름 실현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시메트라의 주 무기인 광자발사기는 보라색 랍스터 모양을 하고 있다.
감시포탑은 무기와 비슷한 색상인 연보라색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감시포탑과 모양이 같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순간이동기는 문어의 다리처럼 생겼다.
시메트라 전설스킨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기를 너무 많이 디자인 해야하기 때문인 것 같다.
시메트라의 전설스킨과 함께 출시된 스프레이
바닷속에서 시메트라가 헤엄치는 모습이 나타나있다.
스킨 : 풀장(Poolside) 애쉬 (전설등급)
비키니와 랩스커트를 입고 있는 애쉬의 신규 스킨
밀짚모자와 선글라스, 팔에 착용한 튜브까지 대놓고 물놀이의 느낌을 내고 있다.
애쉬의 모습만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싶은데
항상 밥이 옆에 같이 있어서 스킨을 자세히 확인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애쉬가 분홍색 그라데이션 염색을 한 모습도 특이하다.
아무래도 흰 머리라서 어떤 색이든 잘 입혀지는 거겠지?
풀장 애쉬의 무기는 전체적으로 물총같은 느낌이 많이 난다.
충격삿건이 너무 귀여워져서 약간 괴리감까지 느껴진다.
다이너마이트 안에는 작은 물풍선이 들어있는 디테일까지 있었다.
밥도 함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스킨이다.
목과 발목에 착용한 튜브와 하와이안셔츠, 삼각팬티까지 완벽한 휴양지 패션
머리에 끼고 있는 플라밍코 모양의 튜브도 인상적이다.
스프레이도 신나게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라 너무 귀엽다.
와중에 물에 빠져도 고장나지 않는 방수 로봇 밥.
스킨 : 심판(Referee) 오리사 (전설등급)
이번에 새로 추가된 스킨 중 유일하게 '스포츠'라는 컨셉의 심판 오리사.
모자와 헤드셋, 마이크, 호루라기까지 심판의 모습을 잘 나타낸 것 같다.
그리고 오리사라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모습과 심판이라는 컨셉 자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배 부분에 나타난 4th는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
뒷모습은 큰 디테일 없이 단조로운 모습이다.
오리사의 무기인 융합기관포는 럭비공같은 느낌이 난다.
럭비공과 럭비 장비를 교묘하게 잘 조합해서 만들어진 귀여운 무기인 것 같다.
궁극기인 초강력 증폭기는 물통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물통이 실제로 저렇게 생겼으면 설거지하기 매우 불편할 것 같다.
스프레이는 무기에서 유추할 수 있었듯이 럭비경기의 심판을 보고 있는 오리사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스킨에서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던 팔꿈치 부분의 럭비공 디테일도 볼 수 있었다.
감정표현 : 마시멜로(Marshmallows) 라인하르트 (영웅 등급)
로켓 해머의 불꽃이 나오는 부분으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모션
감정표현 : 해변 모드(Beach Mode) 레킹볼 (영웅 등급)
레킹볼 안에 뭐가 들어있는 건지 파라솔에 아이스박스까지 꺼내서 누워있는 해먼드의 모습
해먼드가 레킹볼을 쿵쿵 치면 왼팔에서 부채가 나와서 부채질까지 해준다.
우쿨렐레로 연주하는 노래까지 들리는데 완벽한 휴양지 바이브
하이라이트 연출 : 바베큐 달인(Grillmaster) 솔저:76 (영웅 등급)
2017년에 추가되었던 동명의 스킨 바베큐 달인:76과의 궁합이 아주 좋은 하이라이트 연출이다.
하이라이트 연출 약간 이렇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나오면 진짜 간지다.
너무 멋있는 모습들은 좀 덜 멋있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새로 나온 스킨들 중에는 딱히 갖고 싶은 건 없고
과거에 나왔던 스킨들을 노려봐야겠다.
올해가 2020 도쿄 올림픽이 있는 해라서
오버워치 하계 스포츠 대회에서 스포츠에서 모티프를 얻은 스킨이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휴양지, 바다에서 영향을 받은 스킨이 많이 나와서 의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