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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골든차일드 정규 2집 - Game Changer 한정반 구매 후기

Golden Child 2nd Album [Game Changer]

2021. 8. 2.

 

Track List

1. Game Changer

2. Ra Pam Pam

3. Bottom Of The Ocean

4. 빵빠레

5. Singing In The Rain (Joo Chan & Bo Min)

6. GAME (TAG & Ji Beom)

7. Spell (주문을 걸어)

8. 창밖으로 우리가 흘러 (Dae Yeol Solo)

9. POPPIN' (Y & Jang Jun)

10. 느낌적인 느낌 (Seung Min & Dong Hyun & Jae Hyun)

11. 난 알아요

 

https://youtu.be/PZL5MYD9oRQ

골든차일드의 정규 2집이 발매되었다.

역시 정규앨범답게 음반에 수록된 곡이 11곡으로 볼륨이 상당한 편이다.

재작년 RE-boot 이후로 약 20개월 만에 다시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셈이다.

 

이번 앨범 Game Changer는 한정반, 일반반으로 나뉘어서 출시되었고,

일반반은 총 3개의 버전이 있다.

 

나는 그중에 일단 한정반만 구매해봤다.

알라딘에서 예약 구매했고 음반 발매 1일 뒤인 오늘(8월 3일) 집에 배송이 왔다.

정가는 49,900원이고 알라딘에서는 41,6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주황색과 검은색, 금색으로 심플하게 음반의 박스가 꾸며져 있었다.

박스는 종이 재질이 그대로 느껴지는 걸 보면 따로 코팅은 안 되어있는 것 같았다.

RⅡ는 아마도 두 번째 정규앨범이라 써져있는 것 같은데 R은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박스는 밑에서 위로 뚜껑만 열 수 있는 구조이고,

자석이 들어 있어서 덜렁거리지 않는 점이 좋았다.

박스를 열면 이번 앨범에 사용한 로고가 검은색으로 인쇄되어있다.

 

주황색을 사용한 것도 그렇고, 패키지의 전체적인 느낌이

한 번도 구매해본 적은 없지만

에르메스 같은 명품을 구매한 느낌을 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박스 내부에는 제일 위에 트레이싱 커버가 들어있었다.

포토북 커버와 같은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서 살짝 어긋나게 겹쳐 보면 예쁜 것 같다.

포토북은 204페이지나 되어서 두께가 상당하다.

 

책 표지가 접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세로로 세워서 살짝 열어서 봤기 때문에

포토북 안에 무슨 사진이 있는지는 따로 촬영하지 않았다.

 

왜 들어 있는지 모르겠는 개런티 카드

아마도 '명품'이라는 콘셉트를 잡았다는 것이 이런 구성물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다.

뒷면에는 고유의 일련번호가 따로 프린트되어 있었다.

 

고급진 느낌을 내고 싶었다는 것은 알겠지만,

카드 테두리 부분에 재단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 좀 아쉬운 것 같다.

 

포토카드 스티커 세트(10종)

 

한정반이라 가격이 더 비싸기도 하고, 물량도 더 적을 게 뻔하기 때문에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서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하는 건 조금 부담이 되는데

이렇게 전 멤버의 포토카드가 한 번에 나오는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구성물인데,

처음에는 포토카드가 뒷면도 따로 인쇄가 되어있지도 않고, 너무 얇아서 불량이 온 줄 알았다.

판매 페이지를 보니 '포토카드 스티커'라고 써져 있어서 납득했다.

 

팬들 중에 이걸 스티커로 사용하는 사람은 1명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의 종이처럼 얇은 재질인 것도 별로고, 따로 디자인 없이 포토카드 모양으로 뽑은 것도 아쉽다.

 

특히 김지범 사진이 진짜 예쁘게 나왔는데 저거 꺼내보기만 했는데

여름의 습기 때문에 벌써 너덜대기 시작해서 기분이 너무 나쁘다.

 

포토카드 세트 (10종)

 

앨범에 흔히 들어있는 포토카드도 세트로 들어있는 한정반...

물론 일반반에서 100종(진짜임 ㅎ...)의 포토카드가 별도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애 안 나와서 짜증 나는 그런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포토카드 뒷면에는 이렇게 싸인과 멘트가 같이 인쇄되어 있다.

얘들 싸인 처음 공개됐을 때 후회하며 바꿀 거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데뷔 이후로 싸인이 바뀐 멤버는 최보민밖에 없었다.

 

음반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CD는 그냥 종이 케이스에 들어 있었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도 종이 케이스에 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니까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종이 케이스에 CD를 보관하면 뒷면에 흠집이 엄청나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데

비싼 한정반 앨범에 이렇게 되어 있어서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다.

 

미니 포스터 세트 + 미니 포스터 프레임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구성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

굿즈의 실용성이랑은 별개로 사진들 화질이 정말 너무 좋다.

'포토북'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 안의 사진보다도 훨씬 화질이 좋다.

 

그거 하나로 일단 대만족임

 

미니 포스터 프레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유광 코팅된 200g짜리 스노우지(추측)인 이것은

위 사진처럼 세워놓을 수 있는 형식이다.

 

참고로 안에 있는 주황색 카드도 뺄 수 있고,

뒷면은 흰색에 로고가 프린팅 된 디자인이었다.

 

뒷면에 이렇게 절취하고 접기 쉽도록 미싱과 오시가 들어가 있어서

저대로 자르고 접으면 받침대를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 빡빡하게 디자인되어있는지

접어서 만든 날개들이 서로 뒤틀리고 구겨지고 접히면서 받침대가 만들어져서 속상했다.

 

이번에 또 실망한 굿즈 아코디언 엽서

아코디언 엽서는 초도 한정으로 증정되는 굿즈인데

저거 양면이라서 진짜 열 받는다.

모든 멤버를 한 번에 진열하고 싶은 올팬들도,

원하는 멤버만 보고 싶은 개인 팬들도,

이마저도 분철해서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도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굿즈인 것 같다.

 

포스터는 3종 중 1종이 무작위로 오는데

한정반과 일반반의 포스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지관통에 '골B'라고 써져있던 걸 보면,

음반을 여러 장 구매한 사람들에게 포스터를 중복 없이 증정하려고 따로 분류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앨범 구성물을 전부 늘어놓고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위에 따로 적지는 않았지만, 포토카드나 미니 포스터 세트는 OPP필름에 따로 포장되어 있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일반반도 구매해서 리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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