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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Animal Crossing

[210712]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일상 : 죠니 방문

OOTD는 밀짚모자, 밀리터리 티셔츠, 탐험 바지, 반창고, 컴포트 샌들

어제 에이블 시스터즈에서 새로 구매한 밀리터리 티셔츠에 코디를 맞췄다.

저 사막색 밀리터리 티셔츠는 내가 이 섬에 입주한 첫날부터 같이 살았던

하이드가 기본으로 입고 있는 의상이기도 하다.

 

 

가끔 운동광 성격의 주민이 자기가 운동할 때 쓰던 물건을 찾았다며

한 번 써보라고 주는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

선물을 열어보면 운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템이 나올 때가 있어서 당황했는데

 

의외로 진짜 헬스장에 있는 벤치프레스 기구를 보내줬다.

닌토는 생각보다 상식적인 운동을 하는 친구였던 것 같다.

 

오늘의 광장 모임은 달리기

동물들 저렇게 팔 벌리고 닌자처럼 달리는 거 보면 너무 귀엽다.

먹보 주민들 말을 들어보면 저렇게 달리면서 바람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모양이다.

 

무슨 일인지 고민을 하고 있는 유니오.

박물관 앞에 놀이터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화석 발굴지로 만들 예정이다.

화석 컬렉션을 다 모았는데 자꾸 마을에 화석이 생기는 게 마음에 안 든다.

 

개인적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어주는 별명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주민들 성격에 맞춰서 봉곤이형이라고 부르게 한다던가 했지만

이거 별명도 전염이 되는지 뜬금없이 여성 주민이 나를 저렇게 부르면 너무 당황스럽다.

 

오늘의 방문 주민은 죠니였다.

(참고로 외래어를 표기할 때 경구개음은 이중모음과 함께 표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죠니가 아니라 조니가 맞는 표기이다. 비슷하게 쥬스가 아니라 주스이고 퓨젼이아니라 퓨전이다.)

 

통신 장치 부품을 찾아달라고 하지만

나는 우리 섬에 빨리 로봇 모형을 놓고 싶어서

부품을 파내기만 하고 전달하지 않아서 녹슨 부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죠니나 해적 J가 방문하고 나면

마을사무소 재활용 상자에 녹슨 부품이 1개씩 생기지만

내가 말한 방식으로 하면 죠니 방문 시 녹슨 부품을 6개나 얻을 수 있다.

 

보라색 히아신스 꽃밭은 11송이만 피워내면 이제 꽉 찬다.

그런데 갑자기 금 물뿌리개가 부서져서 스크린샷을 찍었다.

맨 아랫줄에 있는 나뭇가지는 나무에서 나뭇가지가 떨어지지 못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절벽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하이앵글이 되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다.

 

부드러운 목재 5개를 이용해서 엉성한 물뿌리개를 만들고

엉성한 물뿌리개와 철광석 1개를 이용해서 물뿌리개를 만들고

물뿌리개와 금광석 1개를 이용해서 금 물뿌리개를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진행되는 선물타임

이번에는 스크린샷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물을 전부 돌리고 나서 한 번에 스크린샷을 찍었다.

 

근엄의 인테리어가 궁금했지만 집이 비어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오랜만에 중복 레시피가 아닌 다른 레시피를 받았다.

너무 오랜만이라 주민들 멘트 달라진 것도 모르고

L버튼과 A 버튼만 연타하다가 깜짝 놀라서 사진을 찍었다.

 

새로운 레시피라서 설레지만

아이템 모양을 보니 딱히 내 섬에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재료도 갖은 꽃들을 요구하는 탓에 만들기도 힘들 것 같았다.

 

웬디는 토시가 있는 작업복을 선물로 줬다.

언젠가는 토시도 꼭 우리 섬에 데리고 올 것이다.

 

뭔가 계절마다 주민들이 주는 선물이 달라져서 좋기는 한데

한 계절 동안은 계속 그게 그거인 옷들만 선물 받는 것 같아서 아쉽다.

주머니 티셔츠도 티스토리에만 3번은 받았다고 올린 것 같다.

 

나의 배꼽을 보고 싶어 하는 봉추인 것 같다.

그러나 매듭 와이셔츠는 입을 일이 없지...

 

오골이 마을 사무소에 있는 여울에 대해 한 이야기이다.

나는 느끼함 성격의 주민들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아닌 다른 녀석에게 로맨스 감정을 느낀다니 왠지 분하다.

 

그런데 오골이 커플룩을 줬다.

아무래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오늘 유일하게 나에게 가구를 준 주민, 릴라이다.

잘 보면 릴라의 콧구멍이 리본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처음엔 기괴하다고 생각하였으나 보다 보니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오히려 그것보다 더 참을 수 없는 것은 파란색 속눈썹이다.

 

닌토는 어차피 내 섬에 계속 살 예정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조금 내 취향으로 꾸며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같이 살 친구로 툭눈금붕어를 선물했다.

 

금붕어 종류(금붕어, 툭눈금붕어, 난주)는 유리 어항 대신에

예쁜 도자기를 어항으로 쓰기 때문에 인테리어로 쓰기 좋다.

 

답례품을 받을 정도의 선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선물을 챙겨줘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 선물을 주지 못한 마티, 프랭크(근엄은 친밀도 때문에 선물을 못 준다)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해변가에 있던 유리병 편지를 확인해봤다.

어김없이 중복 레시피였고, 편지지도 너무 화려해서 약간 불쾌했다.

 

연못에 큰 물고기 그림자가 있길래

혹시 가물치인가? 생각하고 낚았더니 잉어였다.

대체 가물치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ㅎ...

 

이번에도 강가에 크기가 심상치 않은 물고기 그림자가 있어서 낚았는데 큰 입 배스였다.

그리고 강 건너편에 프랭크를 발견해서 룰루랄라 놀러 갔다.

 

처음 보는 아이템 이름이라 약간 설렜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었다.

 

이제 마티가 하나 남아서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옷가게에서 근엄 아저씨를 발견했다.

어딘가 섬의 누군가가 디자인 한 마이 디자인을 구경하는 근엄

안 어울리게 깜찍한 옷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저런 말을 옷가게에서 하는 게 꿈이었다고 하던데 

솔직히 모동숲 옷가게에서는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낚시나 곤충 채집으로 돈 벌기도 쉽고

그마저도 귀찮다면 내가 매일 선물하는 호박을 팔아서 옷을 사면 되는걸?...

 

계속 돌아다니다가 잎사귀 벌레도 잡았다.

나는 나뭇잎 상태일 때 잠자리채로 잡아야 하는 줄 알았지만

주변에 큰 움직임이 감지되면 위장을 풀고 도망치게 되는데

그때 잡아야 하는 거였다.

 

부엉이 해주는 곤충 설명은 항상 소름 돋는다.

벌레가 벌레를 먹는다는 건 육식 곤충이 있기 때문에 알긴 했지만

잎을 먹는 벌레가 잎사귀 벌레가 잎인 줄 알고 먹는다는 건 너무 충격이다.

먹다 보면 이거 잎이 아니라 곤충이라는 걸 알게 되지 않나?...

 

잎사귀 벌레는 곤충 전시관 안에 있는 유리 전시장에 전시되었다.

나무에 매달려서 진짜 잎사귀처럼 위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움직임은 별로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너무 궁금했던 근엄의 인테리어도 확인했다.

너굴 상점, 옷가게 등에서 마주쳤던 주민들은 바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 정상에 있는 주차장이라니

독수리의 생활 습관과 관련이 되었는지 약간 궁금했다.

 

이 모든 여정이 마티를 찾아 돌아다니다 발생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위에 죠니를 발견한 부분을 보면

이미 마티가 섬 남동쪽 해변가에서 놀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기억력이 자꾸 감퇴하는 것 같다.

 

오늘 받은 선물들은 콘셉트가 붉은 계열인 것 같다.

저 중에서 유니오가 선물해준 주머니 티셔츠를 제외하고는 전부 팔아버렸다.

릴라가 선물한 큐트 오디오 플레이어를 배치하자마자 마티가 와서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글자 모자를 마티가 살짝 가린 사진이 오히려 베스트 컷이었다.

 

그리고 죠니가 부탁했지만 절대 전달하지 않을 통신 장치 부품도 파냈다.

이미 창고에 20개의 녹슨 부품이 있으니 오늘 얻은 5개, 내일 얻을 1개를 포함해서

4개만 더 모으면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오랜만에 풍선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DIY 레시피가 나왔다.

오늘 2개나 신규 레시피가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통신 장치 부품을 파내다가 얻은 바지락으로 미끼를 만들어서 강 낚시를 했다.

목표는 베타였으나 애꿎은 레인보우 피시만 계속 낚였다.

사람들이 만든 도감을 보면 두 물고기 모두 희귀도가 3으로 동일한데

왜 이렇게 레인보우 피시만 나왔는지 정말 속상하다.

 

레인보우 피시를 박물관에 기증했더니

휴게 수조에 커다란 나무 구조물이 생겼다.

그런데 의외로 레인보우 피시는 나무 구조물 밖에서만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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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Animal Crossing

[210711]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일상 : 황금 물고기

2일 전에 캠핑장에서 영입한 근엄이 드디어 우리 섬에 이사 왔다.

이제 오늘 짐만 풀어놓으면 내일부터는 대화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저스틴에게 낚시 마스터라며 편지가 왔다.

어제 낚시대회에서 누적 포인트가 300포인트를 넘겼기 때문이다.

기념품은 금 물고기 트로피이다.

 

트로피랑 사진 찍기 전에 OOTD

수건, 골드 프린트 티셔츠, 크롭 팬츠, 가락 신, 반창고

 

오늘 의상이랑 금 물고기 트로피랑 잘 어울렸다.

뭔가 밤에 플레이하는 건 오랜만이라서 어둡게 입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옷 고를 때 우리 섬 초기에 있던 10마리의 주민 중 하나인 문복의 생각도 했다.

문복이 입고 있는 기본 의상이 골드 프린트 티셔츠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유리병 편지에 문복의 편지가 온다니 너무 놀랐다.

 

너 대신에 닌토가 우리 섬에서 잘 살고 있단다... 잘 지내니?

 

그리고 어제 낚시대회 때문에 광장을 못 썼던 K.K.가 공연하러 왔다.

딱 저렇게 나 앉을자리만 남겨놓고 좌우 대칭으로 앉아 있는 주민들이 귀여워서 한 컷

강박증이 있는지 좌우대칭에 진심인 편이다.

 

오늘 이사 온 관록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집을 새로 지으면서 벗겨졌던 마이 디자인을 다시 칠해줬다.

원래 4칸 정도는 섬 크리에이터를 쓰지는 않는데 스크린샷을 찍고 싶어서 설정했다.

 

그나저나 집 외관이 동양풍이라 의외였다.

갈색 독수리이길래 약간 미국 그랜드캐니언이나 사바나 쪽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양풍 주민은 섬에 따로 모아뒀지만 거기엔 이제 자리가 없기도 하고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둘 예정이다.

 

역시 무뚝뚝 성격의 주민들이 말투가 매력 있는 것 같다.

내가 캠핑장에서 말 걸어준 덕분에 이사 왔다니 약간 감동받았다.

아무래도 다른 섬 돌아다니며 캠핑을 했는데

딱히 섬에 정착하라고 불러준 유저는 없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봐야 데이터 쪼가리라는 것 알지만.. 그래도 설정하면서 게임하면 재미있지 않은가 ㅎㅎ)

 

그리고 묘하게 수묵담채화 같은 벽지가 너무 맘에 들었다.

인테리어가 너무 궁금하지만 내일 직접 가서 보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굳이 찾아보지는 않을 예정이다.

 

산 정상 벽과 주차장 바닥의 조화라니...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산사의 주차장이 생각난다.

 

그리고 오늘도 주민들의 사진을 뜯어내고자 선물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릴라는 블루 고무바닥을 줬다.

뭔가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한 이후로 선물의 착용샷을 찍는 버릇이 생겼는데

은근히 귀찮아서 이런 선물 주는 주민들 왠지 호감이다.

 

오늘의 DIY 담당은 백프로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콘셉트 확실한 주민이 좋다.

귤 + 고양이라니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이마부터 뒤통수까지 이어져있는 풀잎 디테일도 그렇고

귤의 질감이 나타나는 얼굴의 점들도 그렇고

인테리어랑 말버릇(귤귤)까지 너무 귀엽다.

 

그렇지만 너네 집은 너무 색이 많아서 촌스러워...

백프로가 준 DIY 레시피는 점토 장난감이었다.

중복 레시피가 나온 지 100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아쉽지도 않다.

 

백프로의 선물은 민소매 셔츠

개인적으로 민소매를 정말 싫어해서

절대 입지 않을 옷이라고 생각한다.

 

귀여운 마티는 블루 모자이크 타일 바닥을 선물해줬다.

오늘 주민들이 뭔가 파란색 아이템을 자주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받은 파란색이 아닌 아이템

심플하고 예쁜 것 같지만

오늘은 긴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상의도 긴팔이면

너무 더워 보일 것 같아서 입고 다니지는 않았다.

 

와중에 오골이 해변에 남긴 발자국 모양

새 발 모양인 디테일에 감탄하는 중이다.

 

강가에서 아령 운동을 하고 있는 봉추

친구한테 봉추 운동하는 영상 찍어서 보내줬는데

반동을 쓴다며 한 소리 했던 게 기억난다.

 

봉추야 반동 쓰지 말고 근육의 힘으로 아령을 들어 올리렴

 

아이템 이름만 봐서는 전혀 감이 안 잡혔던 가부키 의상인데

(가끔 동물의 숲 아이템 중에 이름으로 모양이 가늠이 안 가는 것들이 있다)

생각보다 덜 화려하고, 단순히 무늬가 있는 기모노라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 봐야 상점에 팔아버렸지만

 

다른 주민들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강의 하구에서

범상치 않은 물고기 그림자를 발견해서 낚아봤지만

배스였다. 으... 혐오스럽다.

 

아까부터 우리 집 근처를 서성이던 닌토가 준 선물은 탱크톱 튜닉이었다.

또 아이템 이름만 보고 남캐한테 안 어울리는 옷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헬창이 입을만한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모동숲 찰흙 캐릭터에게는 근육이 없지

 

이제 아까 광장에서 K.K.의 라이브를 듣던 주민 3마리만 남았다.

어차피 한 곡 들어야 하니까 아무거나 카탈로그에 없는 곡으로 신청해서 노래를 들었다.

 

주민들이 다시 의자에 앉기 전에

냉큼 말을 걸어서 선물을 줘야 한다.

의자에 앉아있는 동안은 대화밖에 못 하기 때문이다.

 

광장 라이브에서 이렇게 수치스러운 옷을 입게 만들다니...

프랭크 기억하도록 하겠다.

 

나머지 두 주민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종료 후 다시 게임에 접속해야 했다.

 

거참 여름이라고 심플 프릴 캐미솔 정말 많이 선물 받는다.

이러다가 모든 색상의 심플 프릴 캐미솔을 다 모으게 생겼다.

 

마지막으로 오늘 의상이랑 나름 어울리는 선물을 준 웬디.

심지어 웬디 집 인테리어도 식당 콘셉트이라서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이대로 게임을 끝내기엔 뭔가 아쉬워서

밤에 낚을 수 있는 물고기를 낚아 보기로 했다.

 

그런데 2마리 정도 낚았나?

낚싯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심상치 않은 크기의 물고기 그림자...

낚싯대는 부러졌고, 이걸 새로 사러 가면 그림자가 사라질 걸 알기 때문에

낚시터를 꾸미려고 놓았던 낚싯대를 들고 와서 낚았다.

 

사실 못 낚았다.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미끼를 물었고

너무 당황해서 낚아 올리지 못하고 도망치게 내버려 뒀다.

 

잘 가...

아마도 도라도이거나 가아였을 물고기야...

 

대신에 상어를 낚았다.

확실히 여름이 되니까 상어 그림자가 많이 보여서

물고기 그림자만 보고도 월척을 낚아낼 수 있어서 편하다.

 

어제(낚시대회)도 말했듯이

이렇게 미끼를 물고 낚아 올릴 때 카메라 앵글을 낮춰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있다.

 

커다란 물고기는 낚아올릴 때 씨름하는 시간도 더 길다.

무려 280 프레임짜리 움짤이다.

 

이상하게 오늘 상어를 많이 낚았다.

어느새 3마리가 모였기 때문에 다음에 저스틴이 방문하면

모형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바닷가에 전시해 두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의 월척 도라도!

사실 도라도는 겨울에 통신을 통해 여름인 섬에 가서 낚은 적이 있는데

통신이 끊겨버리는 바람에 초기화되었던 적이 있는 비운의 물고기이다.

 

결국 6개월이 지난 오늘이 되어서야 도감에 등록할 수 있었다.

 

움짤의 저질 색감에 보여주지 못했던

럭셔리한 황금 물고기 도라도의 빛깔...

이거 몇 마리 더 낚아서 나중에 해변가에 횟집 인테리어 할 때 쓰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뜬금없이 낚인 희귀도 별 5개의 물고기...

이미 도감에 등록되어 있는 물고기이기 때문에 약간 아쉬웠다.

아직 엔드리케리를 낚아본 적도 없는데 차라리 걔가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돌을 마지막으로 인벤토리가 꽉 차서

오늘의 낚시는 이 정도로 그만 두기로 했다.

 

도라도가 스페인어로 금색이라고 한다.

이렇게 오늘도 게임을 통해 상식을 축적하는 나...

 

부엉이는 자신을 잡아먹을 수도 있는 도라도보다

위협을 가하지도 않는 개미, 모기 같은 곤충을 더 무서워한다.

참 특이한 녀석이다.

 

마지막으로 도라도가 전시되어있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겼다.

열대 강에 사는 물고기만 모아놓은 큰 수조에 도라도가 전시되었다.

 

오늘 골드 프린트 티셔츠를 입었던 건

골드 피시 도라도를 낚게 될 운명을 암시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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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Overwatch

오버워치 오아시스의 하늘

오버워치 오아시스 : 도심

오버워치 배경이 은근히 예쁜 것 같다.

저번에 친구들이랑 사용자 지정 게임으로 3:6 인공지능 대결을 했는데

평소에는 바빠서 보지 못했던 하늘을 봤다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 충격받았다.

 

저 구름이랑 별빛이 너무 예쁘다.

유저가 직접 갈 수는 없지만 저 멀리 보이는 건물도 엄청 현대적이다.

아무 것도 없이 스크린 샷을 찍고 싶은데 어떻게 해도 영웅이 들고 있는 총이 보여서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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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Animal Crossing

[210710]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일상 : 여름 낚시대회

분명히 며칠 전에 곤충채집대회가 열렸던 것 같은데

또 낚시대회가 열리다니 정말 모동숲 콘텐츠는 여름에 몰빵되어있는 게 분명하다.

 

어제 해적을 도와주고 답례로 받은 아이템은 호화로운 해적 왕관이었다.

일단 비매품이니까 창고에 보관하기는 할테지만 안 쓰고 다닐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캠핑장에 왔던 근엄도 래미가 이사간 집터에 들어오기로 결정되었다.

매번 주민들 이사가고 이사 올 때마다 저렇게 마디 4칸이 벗겨지는데 은근 귀찮다.

 

오늘도 꽉찬 라벤더 밭을 상상하며 히아신스 밭에 물을 줬다.

아무리 생각해도 풍력발전기 사이의 공간에는 꽃이 혼자 증식하는게 어려워 보여서

기존에 있던 모종을 파내서 꽉꽉 채워줬다.

나머지 공간은 꽃이 잘 번질 수 있도록 격자무늬로 배치했다.

 

낚시대회 날이기 때문에 광장에 저스틴이 방문했다.

유저가 배치할 수 있는 아이템 중에도 저 천막같은 아이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천막 밑에 아이템 또 배치해서 캠핑장 느낌도 내고 좋을 것 같은데

 

첫 낚시대회는 일단 5마리 낚는 걸로 종료했다.

아무래도 곤충채집 대회보다는 대회의 템포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물고기들 입질 기다리는게 너무 긴 것 같다.

 

1회 참가 했을 뿐인데 바로 낚시 대회를 즐겨라! 마일을 획득했다.

이제 가을 대회만 참가하면 한바퀴를 다 돌게 되는구나...

 

대회는 내가 참가했는데 개최자가 더 신나서 셀카찍고 난리도 아니다.

점수는 1마리 당 1점이고 3마리 이상 잡으면 보너스 점수 2점이 추가된다.

나는 5마리라서 5점 + 보너스 점수 2점 해서 총 7점을 얻었다.

 

잡은 물고기는 저스틴 옆에 있는 아이스 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때 원하는 물고기는 따로 회수할 수도 있다.

회수할 물고기가 없으면 저스틴에게 말을 걸어서 전부 판매할 수 있다.

저스틴은 물고기를 1.5배의 가격으로 매입해준다.

 

그리고 점수가 10점이 될 때마다 상품으로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아이템 종류는 총 13개이고, 13개를 전부 받기 전까지는 중복 없이 준다.

그 이후로는 무작위라서 원하는 아이템을 여러개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중복을 견뎌내야하는 셈이다.

 

나는 지난 대회때 이미 13개의 상품을 전부 얻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 목표는 낚시대회에서 누적 300점을 획득하면 얻을 수 있는

금 물고기 트로피이다.

 

개인적으로 동물의 숲 이벤트가 별로인 점은

주민들이 하루 종일 이벤트 얘기 밖에 안 한다는 점이다.

 

낚시 대회라서 주민들 하루 종일 물고기 그림자도 없는 물에

낚싯대를 던져놓고 멍때리고 있어서 대화를 할 수 없다...

 

아무래도 낚시 대회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낚시 미끼 사용이 필수인 것 같다.

물고기 찾으러 돌아다니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물고기가 입질하는 걸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아깝다.

 

운 좋으면 6마리 이상 평균 5마리 정도 잡으면 선방했다고 본다.

 

원래 쓰던 낚싯대로 대회를 계속 돌렸더니

낚싯대가 파괴되었다.

 

7월에는 낚시를 잘 안 해서 그런지

도감에 등록되지 않은 물고기를 많이 낚았다.

네온테트라, 구피, 올챙이 등등이 그렇다.

 

그래서 그런지 물고기 박사가 되어보자 마일까지 얻었다.

 

낚시대회 도중에 잡은 물고기는 멘트가 전부 통일되어서

OOO를 잡았다! 좋았어!

라고 나오기 때문에 내가 처음 잡은 물고기인지 긴가민가 한 경우가 많은데

도감을 보면 저렇게 새로 잡은 물고기는 표시가 되어있다.

 

물고기 이름표에 부엉이 도장이 없는 걸 보면

이건 박물관에 기증도 안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아까 말했듯이 아이스박스에서 원하는 물고기를 회수할 수 있다.

박물관에 기증하지 않았던 네온테트라를 회수했다.

 

이렇게 휴게 수조에 잡아온 네온 테트라가 전시되었다.

1마리만 기증했는데 6마리로 불어난 마법!

저렇게 무리생활을 하는 물고기들은 고증에 맞춰서 여러 마리가 전시된다.

 

뭔가 커다란 그림자가 있어서 또 농어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이콘에서 울리는 진동의 크기가 남달랐다.

엄청 색이 예쁜 나폴레옹피시를 낚았다.

 

얘는 이미 잡아본 적도 있고 박물관에 기증도 되어있는 물고기이다.

 

대회 한 번에 7마리, 6마리를 낚아서 너무 기뻤다.

두 번째 사진에서 빈 자리는 새로 낚은 물고기였다.

박물관에 기증하기 위해서 따로 빼놓았다.

 

새로 낚은 물고기는 구피!

구피도 역시 아까 그 휴게 수조에 전시된다.

구피를 전시했더니 수조 안에 해초가 생겼다.

 

그리고 대회 중에 낚은 고래상어

몸 길이 12m, 21.5t의 거대한 물고기(물고기라고 부르기도 너무 웅장함)를

얇은 낚싯대 하나로 건져 올리고 두 손으로 들고 있는 동물의 숲 주민의 괴력...

 

 

이렇게 7마리를 잡은 것을 마지막으로

누적 포인트 300점을 달성했다.

 

사실 누적 점수가 얼마인지 잘 몰랐는데

저스틴에게 말을 걸었더니 누적 획득 점수가 300점이 넘었다며

기념품을 보내 준다고 말을 해서 알게 되었다.

 

방금 잡은 고래상어 역시 박물관에 기증했다.

고래상어의 전시 위치는 물고기 전시관 가장 깊은 방에 있는

망망대해 수조였다.

 

고래상어 주변에 빨판상어가 3마리 정도 같이 있는 게 특이하다.

 

낚시대회 하면서 거슬렸던 해변가의 조개껍데기와 유리병 편지를 치웠다.

여기서 나온 DIY 레시피는 너구리 모형... 역시 중복이었다.

이제는 화관이나 리스 종류 아니면 전부 중복인 것 같다.

 

낚시를 시작한 김에 비어있는 도감을 좀 채워보기로 했다.

대부분 희귀종만 남았기 때문에 해변가에서 바지락을 캐서 미끼로 만들었다.

마을 사무소에서 DIY하면 너굴과 여울이 너무 박수를 쳐줘서 무안하지만

그래도 여기가 제일 가까워서 그냥 했다.

 

가재를 기증하고 들은 부엉의 설명.

갑각류들 맛있긴 하지만 생긴게 징그럽다는 것을 알아줘서 고마웠다.

곤충을 무서워하는 공통점이 있어서 항상 부엉에게 격한 공감을 하는 중이다.

 

그러나 새로 낚아서 기증한 물고기(사실 물고기라고 하기 좀 그렇다)는

가재와 올챙이 총 2종밖에 없었다.

 

연못에서 나오는 가물치를 노리고 계속 연못에서만 미끼를 썼는데

쓸데없이 올챙이, 가재, 개구리, 금붕어만 나와서 너무 짜증났다.

 

두 물고기(?) 모두 호수와 연못 물고기 수조에 전시되었다.

올챙이는 개구리가 전시되어 있는 연꽃잎 아래에 숨어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낚시를 할 때 카메라 앵글을 낮춰서 스크린샷을 찍으면 멋지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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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Animal Crossing

[210709]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일상 : 래미 이사

캠핑장에 손님이 왔다는 여울이의 인사로 시작한 오늘의 모동숲

내 나름대로 플레이하면서 규칙을 정해놓고 하는 편인데

그 중 하나가 캠핑장에 오는 손님은 무조건 섬에 주민으로 영입하는 것이다.

 

애초에 우리 섬에 캠핑을 하러 온다는 것 자체가

이사를 생각하고 놀러 온다는 설정을 잡아 놓았고

그런 애들을 거부하기에는 뚜렷하게 원하는 주민도 없어서 그렇다.

 

대신에 나에게 자기 사진을 주지 않은 주민은

섬에서 이사나갈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영입한다는 보장도 없는 편이다.

 

그렇게 오늘은 누가 손님으로 왔을지 기대하면서 텐트 문을 열었다.

티스토리에 포스팅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 모습도 다 스크린샷을 찍게 되네...

 

갈색의 멋진 독수리가 있었다.

이미 섬에 독수리 프랭크가 있어서 약간 실망했다.

기본적으로 입고 있는 옷(9번 공 옷)도 너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름이 근엄이라니 ㅋㅋㅋ

이름도 너무 마음에 들고 지금 우리 섬에 없는 성격인

무뚝뚝 성격의 주민이라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게임을 하자고 해서 게임을 하고 승리 상품으로 받은 셔츠

너무 일본의 레이어드 갬성이 넘치는 옷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입었던 옷이랑 색은 잘 맞는 것 같아서 나름 괜찮았다.

 

섬에 만들고 있는 라벤더 꽃밭

실제로는 라벤더가 아니라 보라색 히야신스이지만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괜찮다.

처음엔 보라색 히야신스 5개로 시작했는데 매일 물을 줘서 저만큼이나 증식했다.

나중에 꽉 차면 절경을 이룰 것 같다.

 

오늘의 방문 주민은 해적이었다.

해적 말고 조니가 왔으면 녹슨 부품이라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일단 섬에 왔으니 부탁하는 일을 해결해 줘야 겠다.

 

그 전에 해적 옆에 있던 유리병 편지 먼저 열어봤다.

여름이라 그런지 편지지도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었는데 정말 예쁜 것 같다.

 

마사마가 보내온 레시피는 '일본식 묘석'이었는데

책에 묘비를 만드는 방법이 끼워져 있었고, 심지어 그걸 자기만 알기 아깝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은근히 그로테스크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잠수 하자 마자 바로 해적의 통신 장치를 발견했다.

7월에 잠수로 얻을 수 있는 해산물을 다 못 모아서

겸사겸사 같이 채집해 보려고 했는데 속전속결로 끝나다니 약간 아쉬웠다.

 

네 찾았습니다.

 

바닷속에 잠겨있던 휴대폰인데

따로 말리지도 않고 고치지도 않고 바로 통신이 가능하다니

이 세계의 방수 기술은 얼마나 발전된 것인지...

 

그리고 오늘도 시작된 선물 주기 타임

중대장 선글라스가 찰떡인 봉추에게는 심플 프릴 캐미솔을 받았다.

캐미솔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눈치 챘는데

아무래도 여름 옷은 남캐한테 어울리는 디자인이 적은 모양이다.

 

 

그리고 오늘 DIY중인 주민은 웬디였다.

웬디는 DIY테이블을 방 한가운데에 놓고 작업을 한다.

정말 특이한 인테리어인 것 같다.

 

웬디가 줬던 '아이언 쉘프'레시피도 이미 가지고 있는 레시피여서

상점에 팔아버렸다.

 

 

웬디한테 호박을 선물로 주고 받은 팩스

딱 딸기우유 같은 색이라서 예뻤고

팩스에 A키를 누르면 상호작용이 되어서

불빛이 들어오고, 새로운 종이가 출력되는 모션이 있었다.

 

다음 선물 타자는 누구일지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고민중인 백프로를 발견했다.

 

사고 싶은 옷이 있는데 돈이 모자라다며

자기가 갖고 있는 아이템 중 나에게 구매할 것이 있는지 물어봤다.

 

딱히 갖고 싶은 건 없어서 4개 전부 확인 후 마지막 것으로 구매해줬다.

 

그리고 선물의 답례는 아웃도어 벤치였다.

이건 내가 모동숲 초반부터 가지고 있던 아이템이라서 바로 팔기로 결심했다.

 

마티는 에이블 시스터즈 안에 있었다.

마티가 준 선물은 봉추가 줬던 거랑 색만 다른 심플 프릴 캐미솔...

실내라서 조명이 좋아서 그런지 봉추가 줬던 것보다는 예쁜 것 같지만

아무래도 절대 안 입을 것 같다.

 

유니오가 돈나무 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유니오가 준 선물도 캐미솔 ㅎ...

어제부터 애들이 나한테 끈나시를 선물하기로 담합을 한 것 같다.

 

유니오 옆에 장어처럼 긴 생선 그림자가 있어서 잡았는데

이미 잡은 적이 있는 리본장어였다.

아직 곰치를 잡아본 적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잡았는데

곰치는 8월부터 나오는 생선이었다.

앞으로는 긴 물고기 그림자는 무시해야겠다.

 

전갈을 공부하던 릴라가 준 선물은 기수 옷

모동숲 9개월차이지만 아직도 기수 옷의 모티프가 뭔지 모르겠다.

기수면 깃발 드는 사람 아닌가?

 

래미가 준 마지막 선물은 표범 무늬 바닥이었다.

너도 나도 이게 마지막 선물일 줄은 몰랐지...

 

그리고 엄청 맛있어 보이는 음료수를 들고 있었다.

나뭇잎이 그려진 캔이면 녹차인 것 같다.

 

프랭크를 발견하고 바로 선물 주러 가는데

갑자기 나무 그늘에 앉아버려서 이김에 사진도 한 컷 찍었다.

독수리 주민은 앞모습 보다 옆모습이 더 잘생긴 것 같다.

아무래도 앞모습은 눈이 거의 보이질 않아서 좀 이상하다.

 

오랜만에 쓸만한 선물을 받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옷이라서 이것도 판매 예정이다.

 

닌토에게는 색만 다른 같은 옷을 받았다.

대나무 벤치랑 색이 거의 비슷해서 무슨 보호색 같다.

 

그나저나 닌토 집에 오디오가 하나도 없어서

집에 들어가면 배경음악이 없는데, 하나 선물해 주고 싶어졌다.

 

오골에게도 공대생 체크 블라우스를 받으면서

오늘의 선물 주기 시간은 마무리...

 

오늘 받은 선물과 파낸 화석들 전부 팔아버렸다.

 

카탈로그에 없는 옷은 없는지 다시 옷가게에 갔는데

히비스커스 원피스가 있었다.

이건 나름 입을만할 것 같다.

 

그리고 그 뒤에 근엄을 섬에 영입하기 위한 노가다가 시작되었다.

게임을 3번 정도 했는데 계속 다이아몬드만 나와서 너무 화가 났다.

참고로 나는 캠핑장에서 게임을 하자고 하면 빨간색, 하트만 누르는 편이다.

 

그리고 성격 개 맘에 드는 근엄

먹보 주민이랑 아이돌 주민, 친절 주민은 거절하는 말이

괜히 변명하는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무뚝뚝 주민이라 그런지 거절하는 말도 너무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수차례 끝에 이사 오기로 결정한 근엄

이제 밀어낼 주민으로 래미, 유니오 둘 중 하나만 골라주면 된다.

(봉추, 닌토는 최애라서 고정 주민이고 나머지는 아직 사진을 못 받았음)

 

봉추는 좀 아니지...

근엄이가 선을 넘어서 강제 종료해버렸다.

 

두 번째 시도에서 밀어내도 괜찮은 주민을 골라주는 착한 근엄

참고로 래미는 이사올 때 눈치없이 최애 주민만 골라대서

1시간 30분동안 노가다를 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었다.

 

근엄한 표정으로 안어울리는 막대사탕을 먹고 있는 갭모에 근엄

 

래미 집에 갔더니 벌써 이삿짐을 다 싸놨다.

이거 볼 때마다 은근히 주민들이 매정한 것 같아서 서운하다

 

래미는 아미보카드도 아직 나오지 않은 주민이라

나중에 보고 싶어도 불러낼 수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사진을 줬으니 괜찮다. 잘가~

 

잘 가라는 의미에서 파니의 섬으로 가 작별 사진도 찍었다.

래미의 방 벽지와 바닥을 똑같이 재현하고,

섬 주민들 모두 불러내서 인사하는 모습으로 찍었다.

 

누카존에 순정 래미(Ungifted Sherb)를 판다고 올린지

10분도 되지 않아서 70마일에 구매한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한국 거래 시세는 잘 모르지만 누카존 평균 거래가가 70마일이길래 그냥 바로 승낙했다.

래미의 집으로 가는 길만 남기고 다른 골목은 전부 막아준 뒤에 섬을 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래자가 도착했다.

 

내 섬에 도착하자마자 쿨하게 마일을 던져주는 거래자분

가끔씩 누카존에서 거래하다 보면 거래 순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설명하느라 진을 빼는 경우가 많은데

 

깔끔한 거래자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원래는 래미 집 앞에서 마일을 받고

묘목 하나를 파내는 방법으로 사기를 막을 생각이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었다.

 

내가 먼저 래미의 집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이사가는 마지막 모습을 찍기 위해서이다.

아직 다른 섬에서 주민을 입양해온 적은 없어서

이 과정에서 무슨 대화가 오가는지 모르지만

3~4회정도 대화를 해야 자기 섬으로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영어를 쓰는 섬으로 이사가게 된 래미

영어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니 생각보다 능력자였던 것 같다.

 

래미의 마지막 모습

 

거래자가 섬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나면

 

더이상 집에는 주민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이삿짐은 다 놓고 가버린 모양이다.

 

이제 여기에 2일 뒤면 근엄이 이사오게 된다.

잘 살아 한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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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울림 : Summer Time 이벤트

여름을 맞아 슈퍼스타 울림에서

Summer Time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이벤트 기간은

2021년 7월 8일 ~ 7월 22일로

총 2주간 진행된다.

 

 

먼저 Summer Time 미션 이벤트 I이 있다.

1주차 이벤트 미션으로

미션을 전부 클리어하면 50다이아몬드와

한정테마 A카드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미션은 위 사진에 나와있다.

곡 클리어, 하드모드 곡 클리어, 카드 획득, 카드 강화가 주 내용이다.

R카드 레벨업 10회 하기가 있는데 R카드 업그레이드 할 RP가 없어서 문제다.

좀 빡세게 해봐야겠군...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한정테마는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이번 이벤트로 판매되는 한정테마 팩에서 획득할 수 있는 카드와 같지 않을까?

참고로 이번 이벤트로 판매되는 한정테마 팩에서는 골든차일드의 Golden Air, 드리핀의 Free Pass를 제외한

모든 한정테마를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오리 튜브 모으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슈퍼스타 시리즈 유저들이 흔히 '조개 모으기'이벤트라고 표현하는 그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곡 플레이 시 평범한 노트와 다른 빨간색 노트가 출현하고

그 노트를 제대로 입력하고 곡을 클리어했을 시 노트 1개당 이벤트 재화 1개를 얻을 수 있다.

곡별로 최대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재화는 하드 30, 노말 20, 이지 10개이다.

 

이벤트 재화(이번에는 오리 튜브)로는 상자를 열 수 있고

일반 상자를 여는 데는 오리 튜브 70개,

프리미엄 상자를 여는 데는 오리 튜브 300개 혹은 다이아 50개가 소비된다.

프리미엄 상자는 8시간마다 무료로 개봉할 수도 있는데

하루에 5회만 개봉할 수 있으며 횟수를 초과할 수 없다.

 

프리미엄 상자에서는

프리미엄 팩 30, 프리미엄 팩 10, 프리미엄 팩 5, 카드 팩 10 중 하나를 얻을 수 있고,

일반 상자에서는

리듬 포인트 1,000~5,000, C카드 2~3장, B카드 1~2장, A카드 1장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2시~2시, 8시~10시에 슈퍼스타 울림에 접속하면

다이아몬드 5개씩을 얻을 수 있다.

 

 

여름 기념 강화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평일 오후 12시~1시(1시간), 10시~11시(1시간) 총 2시간, 주말에는 하루 종일

강화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50%로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를 노리고 다들 리듬포인트를 모아놓지만

뭔가 게임에 열정이 사라져서 잔고가 10만 리듬 포인트밖에 없다.

카드북이나 R카드로 채워야겠다.

 

마지막으로

멤버십(다이아, 리듬포인트), 각종 패키지, 릴레이 패키지도 판매하지만

현질은 안 하고 싶어서 가볍게 무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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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울림 : 김성규 신규 한정 테마 'Don't Move', 일반 테마 'Sorry'

이번 주 슈퍼스타 울림은

섬머 타임 이벤트와 김성규 신곡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3주 전 로켓펀치 Ride

2주 전 골든차일드 Golden Air

1주 전 드리핀 Free Pass에 이어서

 

4주 연속 한정 테마가 업데이트 되었다.

달콤소프트가 재정난에 돌입된 것인지

꾸준히 한정 테마만 업데이트 되고 있다.

 

김성규의 머물러줘(Don't Move)가 신곡으로 추가되면서

같은 이름의 테마가 한정으로 추가되었다.

 

위에도 말했듯이 4주 연속 한정 테마라서

테마를 수집하는 유저들의 지갑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솔로라서 3개의 카드만 모으면 된다는 점이다.

 

곡 난이도는 김성규 노래 치고는 어려운 편?

슈퍼스타 울림에서 제일 쉬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김성규이지만

이번 곡은 반주 자체도 조금 빠른 편이고 엇박으로 나오는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후렴에서 보컬이랑 반주에 맞춘 노트를 전부 쳐야하는데

그게 박자가 엇박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추가로 이번 업데이트로 신곡과 일반테마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역시 김성규의 곡이고 제목은 'Sorry'이다.

 

곡 난이도는 엄청 쉽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도 전부 Super Perfect를 맞췄을 정도...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서 김성규 한정 프로필 세트도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12,000원이다.

세트를 구매하면 Don't Move와 Sorry 테마에 쓰인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다.

아무래도 사진 1장에 2,000원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 같다.

 

이번에도 기간 한정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새로 추가된 두 개의 곡 전부 미션의 대상이고

각 곡마다 한정 배경화면이 보상으로,

미션 올 클리어 시 프리미엄 팩 30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미션 내용은 위와 같다.

한정 테마인 Don't Move는 클리어 점수가 2,500,000점

일반 테마인 Sorry는 2,800,000점인 걸 보면

 

입수 난이도가 더 높은 한정 테마에 더 쉬운 난이도를 부여한 것 같지만,

놀랍게도 Don't Move와 Sorry는 김성규(Event)탭에 동시에 들어있어서

한 가지 테마만 맞춰도 두 곡 모두 클리어 점수 미션 클리어가 가능하다.

 

대신에 A카드를 획득하는 미션이 별개로 존재하기 때문에

카드를 전부 모아야 하는 건 변함 없는 사실이다.

 

이번 김성규 업데이트 관련 세트, 패키지의 판매 기간

그리고 미션의 기간은 2021년 7월 15일 오후 2시까지이다.

 

더보기

3회 클리어 보상 : Dance B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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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일상 : 매미 잡기

 

오늘도 평범하게 주민들에게 선물 돌리는 것으로 일상을 시작했다.

와중에 DIY중엔 마티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뚱땅대다가 곰곰이 생각하면서 미소짓는게 너무 귀엽다.

그런데 레시피는 이삿짐박스 L이어서 중복이었고...

 

 

호박 주고 답례로 받은 물안경은 너무 못생겼다.

참고로 이미 오늘 봉추도 빨간색 물안경을 선물해줘서

여름이라고 애들이 일부러 이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프로랑 웬디가 준 선물은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고 별로 안 궁금해서

따로 꺼내보거나 입어보지는 않았다.

 

 

나중에 모형으로 만들려고 잡을 때마다 꺼내놓은 전갈을 공부하던 래미는 꽃무늬 캐미솔을 줬다.

끈나시가 예쁜 것 같지만 아무래도 남캐보다는 여캐가 입는게 예쁠 것 같다.

 

 

이것도 왠지 남캐보다는 여캐가 입는게 더 예쁠 의상

이런거 주지 말고 사진이나 줬으면 좋겠다.

 

 

프랭크가 고민을 띄우고 있길래 이사고민일 것을 직감하기는 했지만

진짜 이사 가려고 마음을 먹었다니 속상했다.

나에게 네 사진을 주기 전까지는 우리 섬에서 나갈 수 없단다.

 

참고로 프랭크는 스톡에 쌓여있던 주민이다.

프랭크 전에는 쟝이 살았는데 쟝도 스톡이사 왔던 주민이었다.

 

 

기수 헬멧도 쓸데 없다.

귀엽기는 한데 저 연두색은 너무 촌스러워

 

 

토시가 유리병 편지에 DIY 레시피를 보냈다.

토시 너무 귀여워서 언젠가는 섬에 놓고 살고 싶다.

 

DIY 레시피는 튤립 깜짝 상자라서 중복이었다.

 

 

저 '오늘도 누워있냐?'라는 대사는

내가 직접 지어준 우리만의 비밀 인삿말인데

닌토한테 말 걸때마다 너무 뜨끔하게 된다.

 

최애캐인데 말걸기 너무 찝찝해...

 

 

옛날에 좋아하는 운동 물어봤어서 오버워치라고 대답했었는데

이거 가끔씩 주민들이 언급할 때마다 너무 웃기다.

 

좋아하는 음식은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라고 했던 것 같고,

취미는 취업 준비 준비하기였던 것 같다.

 

나중에 또 언급하면 스크린샷 찍어서 올려봐야지 ㅋㅋㅋㅋ

 

 

닌토 선물은 예쁘긴 한데

왠지 일상복으로 입고 다닐 디자인은 아니어서

이것도 나중에 갖다 팔 예정이다.

 

 

그리고 오늘 사하라가 우리 섬에 방문 판매하러 왔었다.

아무리 봐도 동물의 숲 대사 현지화가 대단한 것 같다.

한국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 상인 컨셉에 아주 적합한 번역이다.

 

 

사하라가 오면 항상 사는 것이

3종류 러그, 특별한 벽지, 특별한 바닥, 교환권 5개로 교환받는 벽지, 교환권 5개 바닥이다.

이번에 다 구매하다가 소지품창이 다 차버려서

상점에 오늘 선물 주고 받은 답례품을 전부 갖다 팔아버렸다.

 

오늘 사하라에게 구매한 아이템들은

초록 키친 매트, 오렌지 심플 매트 M, 보태니컬 러그,

경주 트랙 바닥, 흐르는 강 바닥, 닫힌 셔터 벽, 그래피티 벽이었다.

 

 

7월에는 처음 접속한 거라 처음 보는 곤충들이 있길래 잡았다.

그리고 7월부터 잡을 수 있는 곤충들 특히 매미를 잡기 위해 마일섬에 가기로 했다.

마일섬에 가는 이유는 내 섬의 나무는 다 울타리 안에 있어서

나무 위에서 등장하는 곤충은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착한 마일섬!

은 지형이 채집에 용이한 편이 아니라서

마일 티켓 1장을 더 써서 다른 섬으로 갔다.

 

 

뭔가 커다란 그림자가 보여서 낚아봤는데

큰입배스 ㅎ...

월척인 줄 알았는데 배스가 나올 때마다 너무 혐오스럽다.

 

 

그렇게 나무에 매미가 등장하지 않아

낚시만 하던 도중에 강 건너편에 매미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

 

 

유지매미를 잡았다!

그런데 유지매미는 엄청 흔한 곤충이었다.

 

 

이어서 바로 참매미도 잡았다.

유지매미보다는 희귀한 편이긴 하지만

참매미 역시 희귀한 곤충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매미 2마리 잡았더니 곤충 박사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었다.

겨울에 시작해서 곤충은 영 안보였는데

역시 여름이 되니까 곤충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것 같다.

 

 

이렇게 곰매미까지 잡아서 7월에 잡을 수 있는 매미 3총사는 전부 잡았다.

매미 허물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안 보여서 결국 포기했다.

 

 

원래 섬으로 돌아가려던 도중에

상어 지느러미가 있는 물고기 그림자가 있어서 잡았다.

그런데 완전 저렴한 빨판상어 ㅎ...

 

상어중에 꽝이 나왔다.

 

보라금풍뎅이 기증 설명
유지매미 기증 설명
참매미 기증 설명

박물관에 기증할 때마다 부엉이 들려주는 설명이 좋아서

항상 1 종류씩 기증하고 있다.

 

보라금풍뎅이가 똥벌레라고 불린다는 정보도 신기했고

매미가 시끄러운 생물이라는 것에 격하게 공감하기도 하고

유지매미라는 이름의 유래도 아주 유익했던 것 같다.

참매미가 매미라는 이름의 원조라는 것도 좋은 정보였다.

 

이런 잡학상식이 모여서 나중에 친구들이랑 스몰톡하기 좋은 주제가 되는 것 같다.

 

 

박물관에 기증하고 난 뒤에는 어떻게 배치되었는지 꼭 확인하는 편이다.

매미 3총사는 1월에 통신으로 잡았던 쓰르라미 옆에 배치되었다.

얘들 다같이 우는데 화면 안 보고 소리만 들으면 자연에 온 느낌이 들어서 좋다.

(실제로는 곤충을 매우 싫어함)

 

참고로 유지매미, 참매미, 곰매미, 쓰르라미까지 전부 소리가 다르다.

 

 

보라금풍뎅이는 도롱이벌레와 벌이 있는 곳에 전시되었다.

똥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으면 쇠똥구리 옆에 놔도 좋았을텐데

 

 

여치는 방아깨비, 땅강아지가 있는 유리 전시관에 전시되었다.

전작에서 그냥 땅에 전시되는 걸 보고 폴짝폴짝 뛰는 곤충들을

관람객이 밟으면 어쩌려고 저렇게 전시하나 했는데

확실하게 개선이 된 모습이다.

 

 

매미들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섬 곳곳에 배치하면 BGM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부 배치해 봤는데

오디오에서 나오는 K.K. 노래들에 비해 볼륨이 작아서 묻히기도 하고

배치된 곤충은 소리를 잘 안 내는 것 같아서 결국 다시 회수했다.

 

 

와중에 대나무 드럼을 연주하는 백프로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었다.

 

 

오늘 마일섬에서 잡았던 생물들을 다 팔았다.

 

 

그렇게 포스팅 마무리하는 스크린샷을 찍으려고

침대에 누워서 랜덤 꿈번지를 갔는데

컨셉이 너무 좋아서 그거까지 소개하고 포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섬 이름과 꿈번지 주소는 사진에 나와있다.

지도만 봐도 섬이 꽉꽉 채워져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섬에 테마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영화를 모티프로 만든 것 같아서

한참 구경하다가 게임을 껐다.

 

 

치히로의 부모님이 주인 없는 노점상에 차려져 있는 음식을 먹다가

돼지로 변했던 그 골목을 표현한 것 같다.

 

 

귀신들이 다니는 다리이기 때문에

인간이었던 치히로가 다리를 건너기 위해

숨을 참고 건너가야 했었다.

 

 

점점 사라져가는 치히로에게 하쿠가 주먹밥을 줬고

주먹밥을 먹은 치히로는 사라지지 않을 수 있었다.

 

 

가마 할아범의 공방

 

 

치히로는 결국에 유바바가 주인인 온천에서 일을 하게 되고

치히로라는 이름 대신에 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센이 비 맞는 가오나시를 온천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결국 그 가오나시가 온천에서 사고를 친다.

 

 

온천 2층에는 온천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가오나시와 함께 하쿠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치히로

 

 

결국 하쿠는 본인의 원래 정체와 이름을 알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스토리~

 

섬 한바퀴 돌면서 영화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케이크와 크루아상을 파는 술집(酒)에서 일을 하고 있는 마스터...

 

 

이 장면을 찍으려고 꿈번지에 갔다가 엄청난 꿈번지 대탐험까지 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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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Overwatch

오버워치 하로에리스 아나 리그 스킨 발매

 

오버워치 리그 신규 전설 스킨

'하로에리스 아나'

판매 기간 : 2021년 7월 7일 ~ 19일

판매 가격 : 200 리그 토큰 (\12,000)

 

 

하로에리스(Haroeris)는 이집트 신 '헤르웨르(Her-wer)'의 그리스어 이름이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의 신 '호루스'는 여러 명이 존재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 리그 스킨의 모티프가 된 하로에리스이다.

 

하로에리스는 오른쪽 눈은 태양, 왼쪽 눈은 달인 신이다.

그래서 해당 스킨을 착용한 아나의 오른쪽 눈이 태양을 나타내듯이 붉게 빛나고 있다.

 

 

갑옷과 깃털이 강력한 시각적 대조를 주고 있고,

'승리'라는 개념을 조금 더 추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블리자드 팀 멤버들이 고안해낸 스킨이라고 한다.

 

호루스는 기본적으로 매의 형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스킨의 팔, 다리와 발 부분을 보면 그 느낌이 잘 살아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깃털 역시 매에서 모티프를 따왔기 때문에 추가된 요소인 듯.

 

 

추가로, 이집트에서는 위의 '호루스의 눈'이라는 모양을 한 심볼이

병을 낫게 하고 악령을 막는 의미를 가졌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데,

이는 아나의 지원가라는 역할군에도 잘 맞는다.

 

애초에 스토리상 옴닉사태 당시

이집트 군에서 아나를 부르는 콜사인이 호루스이기도 했고,

그 당시의 모습을 담은 '호루스'라는 전설 스킨이 존재하기도 하고

아나의 눈에도 호루스의 눈 모양으로 타투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나 스킨은 무기가 예쁘다고 생각한다.

황금무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애초에 무기가 금색이기도 하고

다른 무기에 비해서 가벼워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역시 황금 무기를 장착해야 멋이 난다.

기존 무기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전체적으로 금색이 더 밝아졌고, 총열까지 금색이 되어서 더 예쁘다.

 

 

투구의 디자인은 조금 투박해 보여서 아쉽긴 하지만

게임 안에서 내가 보는 화면에는 무기밖에 나오지 않아서 괜찮다.

남들한테 어떻게 보이든 내가 보이는 화면만 예쁘면 장땡 ㅎㅅㅎ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에 공개된 컨셉아트

 

그리고 오버워치 리그를 꾸준히 시청한 결과

리그 토큰이 100개가 쌓여 있어서

100개만 추가로 결제해서 구매했다.

뭔가 50% 할인 받은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

 

더보기
하로에리스 아나 하이라이트 : 쉿....gif
하로에리스 아나 하이라이트 : 조준_사격.gif
하로에리스 아나 하이라이트 : 포화_속에서.gif
하로에리스 아나 하이라이트 : 수호자.gif
하로에리스 아나 하이라이트 : 휴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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