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TD는 밀짚모자, 밀리터리 티셔츠, 탐험 바지, 반창고, 컴포트 샌들
어제 에이블 시스터즈에서 새로 구매한 밀리터리 티셔츠에 코디를 맞췄다.
저 사막색 밀리터리 티셔츠는 내가 이 섬에 입주한 첫날부터 같이 살았던
하이드가 기본으로 입고 있는 의상이기도 하다.
가끔 운동광 성격의 주민이 자기가 운동할 때 쓰던 물건을 찾았다며
한 번 써보라고 주는 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
선물을 열어보면 운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템이 나올 때가 있어서 당황했는데
의외로 진짜 헬스장에 있는 벤치프레스 기구를 보내줬다.
닌토는 생각보다 상식적인 운동을 하는 친구였던 것 같다.
오늘의 광장 모임은 달리기
동물들 저렇게 팔 벌리고 닌자처럼 달리는 거 보면 너무 귀엽다.
먹보 주민들 말을 들어보면 저렇게 달리면서 바람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모양이다.
무슨 일인지 고민을 하고 있는 유니오.
박물관 앞에 놀이터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화석 발굴지로 만들 예정이다.
화석 컬렉션을 다 모았는데 자꾸 마을에 화석이 생기는 게 마음에 안 든다.
개인적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어주는 별명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주민들 성격에 맞춰서 봉곤이형이라고 부르게 한다던가 했지만
이거 별명도 전염이 되는지 뜬금없이 여성 주민이 나를 저렇게 부르면 너무 당황스럽다.
오늘의 방문 주민은 죠니였다.
(참고로 외래어를 표기할 때 경구개음은 이중모음과 함께 표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죠니가 아니라 조니가 맞는 표기이다. 비슷하게 쥬스가 아니라 주스이고 퓨젼이아니라 퓨전이다.)
통신 장치 부품을 찾아달라고 하지만
나는 우리 섬에 빨리 로봇 모형을 놓고 싶어서
부품을 파내기만 하고 전달하지 않아서 녹슨 부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죠니나 해적 J가 방문하고 나면
마을사무소 재활용 상자에 녹슨 부품이 1개씩 생기지만
내가 말한 방식으로 하면 죠니 방문 시 녹슨 부품을 6개나 얻을 수 있다.
보라색 히아신스 꽃밭은 11송이만 피워내면 이제 꽉 찬다.
그런데 갑자기 금 물뿌리개가 부서져서 스크린샷을 찍었다.
맨 아랫줄에 있는 나뭇가지는 나무에서 나뭇가지가 떨어지지 못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절벽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하이앵글이 되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다.
부드러운 목재 5개를 이용해서 엉성한 물뿌리개를 만들고
엉성한 물뿌리개와 철광석 1개를 이용해서 물뿌리개를 만들고
물뿌리개와 금광석 1개를 이용해서 금 물뿌리개를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진행되는 선물타임
이번에는 스크린샷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물을 전부 돌리고 나서 한 번에 스크린샷을 찍었다.
근엄의 인테리어가 궁금했지만 집이 비어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오랜만에 중복 레시피가 아닌 다른 레시피를 받았다.
너무 오랜만이라 주민들 멘트 달라진 것도 모르고
L버튼과 A 버튼만 연타하다가 깜짝 놀라서 사진을 찍었다.
새로운 레시피라서 설레지만
아이템 모양을 보니 딱히 내 섬에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재료도 갖은 꽃들을 요구하는 탓에 만들기도 힘들 것 같았다.
웬디는 토시가 있는 작업복을 선물로 줬다.
언젠가는 토시도 꼭 우리 섬에 데리고 올 것이다.
뭔가 계절마다 주민들이 주는 선물이 달라져서 좋기는 한데
한 계절 동안은 계속 그게 그거인 옷들만 선물 받는 것 같아서 아쉽다.
주머니 티셔츠도 티스토리에만 3번은 받았다고 올린 것 같다.
나의 배꼽을 보고 싶어 하는 봉추인 것 같다.
그러나 매듭 와이셔츠는 입을 일이 없지...
오골이 마을 사무소에 있는 여울에 대해 한 이야기이다.
나는 느끼함 성격의 주민들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아닌 다른 녀석에게 로맨스 감정을 느낀다니 왠지 분하다.
그런데 오골이 커플룩을 줬다.
아무래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오늘 유일하게 나에게 가구를 준 주민, 릴라이다.
잘 보면 릴라의 콧구멍이 리본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처음엔 기괴하다고 생각하였으나 보다 보니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오히려 그것보다 더 참을 수 없는 것은 파란색 속눈썹이다.
닌토는 어차피 내 섬에 계속 살 예정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조금 내 취향으로 꾸며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같이 살 친구로 툭눈금붕어를 선물했다.
금붕어 종류(금붕어, 툭눈금붕어, 난주)는 유리 어항 대신에
예쁜 도자기를 어항으로 쓰기 때문에 인테리어로 쓰기 좋다.
답례품을 받을 정도의 선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선물을 챙겨줘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 선물을 주지 못한 마티, 프랭크(근엄은 친밀도 때문에 선물을 못 준다)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해변가에 있던 유리병 편지를 확인해봤다.
어김없이 중복 레시피였고, 편지지도 너무 화려해서 약간 불쾌했다.
연못에 큰 물고기 그림자가 있길래
혹시 가물치인가? 생각하고 낚았더니 잉어였다.
대체 가물치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ㅎ...
이번에도 강가에 크기가 심상치 않은 물고기 그림자가 있어서 낚았는데 큰 입 배스였다.
그리고 강 건너편에 프랭크를 발견해서 룰루랄라 놀러 갔다.
처음 보는 아이템 이름이라 약간 설렜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었다.
이제 마티가 하나 남아서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옷가게에서 근엄 아저씨를 발견했다.
어딘가 섬의 누군가가 디자인 한 마이 디자인을 구경하는 근엄
안 어울리게 깜찍한 옷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저런 말을 옷가게에서 하는 게 꿈이었다고 하던데
솔직히 모동숲 옷가게에서는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낚시나 곤충 채집으로 돈 벌기도 쉽고
그마저도 귀찮다면 내가 매일 선물하는 호박을 팔아서 옷을 사면 되는걸?...
계속 돌아다니다가 잎사귀 벌레도 잡았다.
나는 나뭇잎 상태일 때 잠자리채로 잡아야 하는 줄 알았지만
주변에 큰 움직임이 감지되면 위장을 풀고 도망치게 되는데
그때 잡아야 하는 거였다.
부엉이 해주는 곤충 설명은 항상 소름 돋는다.
벌레가 벌레를 먹는다는 건 육식 곤충이 있기 때문에 알긴 했지만
잎을 먹는 벌레가 잎사귀 벌레가 잎인 줄 알고 먹는다는 건 너무 충격이다.
먹다 보면 이거 잎이 아니라 곤충이라는 걸 알게 되지 않나?...
잎사귀 벌레는 곤충 전시관 안에 있는 유리 전시장에 전시되었다.
나무에 매달려서 진짜 잎사귀처럼 위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움직임은 별로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너무 궁금했던 근엄의 인테리어도 확인했다.
너굴 상점, 옷가게 등에서 마주쳤던 주민들은 바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 정상에 있는 주차장이라니
독수리의 생활 습관과 관련이 되었는지 약간 궁금했다.
이 모든 여정이 마티를 찾아 돌아다니다 발생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위에 죠니를 발견한 부분을 보면
이미 마티가 섬 남동쪽 해변가에서 놀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기억력이 자꾸 감퇴하는 것 같다.
오늘 받은 선물들은 콘셉트가 붉은 계열인 것 같다.
저 중에서 유니오가 선물해준 주머니 티셔츠를 제외하고는 전부 팔아버렸다.
릴라가 선물한 큐트 오디오 플레이어를 배치하자마자 마티가 와서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글자 모자를 마티가 살짝 가린 사진이 오히려 베스트 컷이었다.
그리고 죠니가 부탁했지만 절대 전달하지 않을 통신 장치 부품도 파냈다.
이미 창고에 20개의 녹슨 부품이 있으니 오늘 얻은 5개, 내일 얻을 1개를 포함해서
4개만 더 모으면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오랜만에 풍선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DIY 레시피가 나왔다.
오늘 2개나 신규 레시피가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통신 장치 부품을 파내다가 얻은 바지락으로 미끼를 만들어서 강 낚시를 했다.
목표는 베타였으나 애꿎은 레인보우 피시만 계속 낚였다.
사람들이 만든 도감을 보면 두 물고기 모두 희귀도가 3으로 동일한데
왜 이렇게 레인보우 피시만 나왔는지 정말 속상하다.
레인보우 피시를 박물관에 기증했더니
휴게 수조에 커다란 나무 구조물이 생겼다.
그런데 의외로 레인보우 피시는 나무 구조물 밖에서만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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